호수로 가까워질수록 환각은 더욱 짙어졌습니다.
안개가 눈에 띄게 옅은 곳은 외길과도 같아, 이를 따라 행군을 계속하여 다다른 곳은 지금의 초원과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공터였습니다. 이 곳에서 원정대가 발견한 것은 세월에 풍화되었지만 돌에 뚜렷하게 새겨진 메시지. |
[ 유월절과 같이, 대속죄로 사함 받은 이가 비로소 성지를 밟을 것이라. ]

터는 흡사 투기장과도 닮은 느낌이며 의식을 치르는 장소 같기도 합니다.
두 세력은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.

▲제 로그
여전히 환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
환청까지 더해졌네요..ㅋㅋㅋㅋㅋㅋㅋㅋㅋ

▲제 로그

▲산밀님 로그

▲제 로그

▲산밀님 로그


▲ 제 로그
아마도 뒷 이야기

▲산밀님 로그

▲제 로그

▲제 로그
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사실 구두 설정을 하지 않고 늘 로그를 이어가며 관계를 쌓다 보니
과거에 관계가 있었다던가...하는 캐릭터가 정말 손에 꼽는 편이예요. ㅋㅋㅋㅋㅋㅋㅋ
무엇보다도 먼저 과거관계 쌓아 볼까요! 라고 먼저 이야기 하지 못하는
제 탓이 큰 듯 하지만..;////; 구두로 설정을 만들어놓고 못그리게 되면 또 실례인 것 같아
대체로 현 시점에 근거한 이야기를 그리게 되는 편인데..
(그러다보니 과거이야기의 경우에는 철저히 자캐 중심의 이야기를 풀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ㅠㅠ 그 점은 아쉬움)
예외적으로 디케에서는 ..심지어 구두로 설정을 하지 않았음에도.(?) 과거 이야기가 다뤄져서(!!)
놀랍기도 하고 그리는 내내 즐겁기도 했고 감사드리기도 했습니다. ^//////^
아마 디케 엔딩로그가 올라오게 되면 그 때 인사로 쓰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
정말 즐겁게 달린 커뮤였어요!
매번 어떻게 반응할까? 하면서 즐거운 고민들을 했었고
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..^///^
아무튼 코시와 노아의 관계는 급속 냉각을 향해 달려갑니다.
이럴려고 한 게 아니었을텐데 말이예요..ㅠㅠ
에필로그에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. ;///;어서 선을 따고 싶은데 일정이 사람잡네요.ㅋㅋ